하동군, 행복이 넘치는 생명의 땅’우리가 지킨다
악양면 기관·단체·공무원·산불감시원 한뜻 산불예방 홍보 활동 전개
[하동/남도인터넷방송] 국제슬로시티 하동 악양면이 ‘행복이 넘치는 생명의 땅’을 스스로 지키고자 행정과 지역의 기관·사회단체가 뜻을 함께하고 있다.
악양면은 동·서·북 삼면이 아름다운 지리산으로 둘러져 있고, 남으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며, 중앙에는 너른 무딤이들이 자리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491호 문암송, 11그루의 소나무가 1그루처럼 군락을 이루는 십일천송, 조씨고가, 악양루, 동정호 등 수많은 볼거리를 보유한 하동군의 대표 관광명소다.
악양면은 이러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살기 좋고 행복한 고장을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자 공무원은 물론 기관·사회단체, 산불감시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산불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면내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행사와 악양면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중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하동8경 중의 하나인 형제봉 등산로 입구에서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전단을 나눠주며 라이터 같은 불씨를 가져가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동창회나 체육대회 같은 각종 행사에 참여한 주민 스스로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산불예방 결의를 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악양면은 앞서 지난달 식목일 행사 일환으로 도내 전 시·군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동정호 주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할 때도 산불예방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은두 면장은 “‘행복이 넘치는 생명의 땅을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면민들의 한결같은 뜻이 모여 올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악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