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운영

23·24일 다채로운 안전체험 프로그램 마련…안전의식 고취 기대

2014-05-14     박봉묵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은 어린이 안전생활 습관 조성 및 사고예방을 위해 오는 23·24일 공설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행정부․IBK기업은행․현대자동차․손해보험협회․교육시설재난공제회 5개 기관이 MOU를 체결해 2012년부터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지역을 찾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동군과 안전행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  안전공연,  놀이안전체험, 정책홍보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안전체험은 가정재난‧신변‧교통‧비상대비‧승강기‧전기‧소방‧식품‧산업‧구명조끼 안전에 대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자전거 바르게 타기 체험을 통해 자전거 안전을 익히고 교육이수 후 ‘자전거 안전인증증’을 교부한다.

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가정 내 안전사고 인형극 ‘할까? 말까?’라는 전문극단 공연도 마련돼 가정 내 상황별 안전수칙을 알려준다.

그리고 실종아동 예방 사전등록제, 안심통장 만들기, 어린이 건강관리 홍보관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에서 접하기 어려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함으로써 평소 지루해 할 수 있는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몸으로 느끼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을 익히고 안전실천을 생활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고, 단체는 16일까지 군청 안전총괄과로 팩스(055-880-2249) 또는 이메일(sharpgg @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