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설치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 조성, 자원 재활용 ‘앞장’
2014-05-20 박봉묵
[영암/남도인터넷방송] 영암군이 농경지와 생활주변에 방치되어 농촌 자연환경을 저해하는 영농폐비닐을 수집․관리하는 마을단위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3개소를 올해 추가로 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집하장별로 30㎡면적에 폐비닐 보관시설을 갖추고 펜스 등을 설치해 깨끗하게 폐기물을 수집․보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하장에 수거된 영농폐비닐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처리되고 군에서는 마을 주민들에게 수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영암군에는 총 12개소의 마을단위 영농폐비닐 집하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지난해에만 3298톤의 폐비닐이 수거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농폐비닐은 농촌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며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의 효율적인 관리로 농경지나 야산에 폐비닐을 무단 방치하고 소각하는 행위를 예방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앞으로 매년 마을단위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을 확대 설치하여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의 재활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