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 당부

2014-05-21     서하늘

[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시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과 주의를 당부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국내 분포하는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야외 등지에 서식하고 있다.

아직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일단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등산이나 농·축산업 등 야외 작업 시 긴바지·긴셔츠·장갑·토시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옷세탁, 샤워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구토·설사)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종창, 호흡기증상(기침), 출혈증상(혈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유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면서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