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정율성 선생 관련 사진 전시회
26일부터 종합민원과-군민종합문화센터
2014-05-22 박봉묵
[화순/남도인터넷방송] 음악가 정율성 선생 관련 사진 전시회가 화순군 종합민원과(주중)와 군민종합문화센터(주말)에서 전남일보사 주최로 26일부터 6월1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은 정율성 선생의 중국에서의 항일운동 관련 옛사진과 음악가로 활동한 중국에서의 옛사진, 그리고 현재 중국에 남아 있는 정율성 선생 관련 유적지, 또한 정율성 관련 사업에 따른 활동사항 등 22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13억 중국인에게 성인으로까지 추앙 받고 있는 음악가 정율성 선생이 화순군 능주면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폭넓은 이해 속에 정율성 관련 유적지를 관광자원화하고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음악가 정율성 선생과 화순을 대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악가 정율성 선생은 1914년 능주면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어린 시절 막걸리 한잔에도 풍류가 있었던 능주의 음악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라나 음악적 감수성을 배양하다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위해 직접 항일운동을 펼쳤던 인물이다.
한편 화순군에는 정율성 선생 생가로 알려진 집터, 초등학교를 다녔던 학교, 음악적 감수성을 키웠던 신청(神廳, 오늘의 국악원 같은 곳으로 능주목 관아에서 직접 운영했던 기관)터, 정율성 선생 흉상 등이 남아 있으며 인근에는 주자묘 등 중국 관련 유적지도 많아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화순군에서는 이러한 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