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다도(茶道)를 통해 생활예절 배우다
하동 진교초, 6학년 대상 재능기부자 초청 다도체험교육…예절·배려 배워
2014-05-22 박봉묵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 진교초등학교(교장 정진용)는 지난 21일 6학년 54명을 대상으로 ‘다도를 통한 생활 속의 예절교육’이란 주제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기르는 다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다도교육은 진주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의 교육기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이하옥 재능기부자를 초청해 이뤄졌다.
교육은 단정한 공수자세로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례에 관련된 용어 배우기, 다구의 종류와 쓰임새 알아보기, 다례의 순서 배우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하옥 사범은 다도 시범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도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방법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나누는 마음과 바른 자세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모처럼 친구들과 한자리에 앉아 차를 나눠 마시면서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다도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차에 관한 상식과 기본예절을 함께 배움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