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학교숲’조성... 녹색 학습공간 제공

영암여중․고에 동백나무 등 14종 400여 그루 식재

2014-05-27     박봉묵

[영암/남도인터넷방송] 영암군이 최근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 마련과 인근 생활권 지역주민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여 부족한 생활권 녹지공간 확대를 위한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금번 영암여중․고에 조성된 학교숲은 학교 기숙사앞 800㎡에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근린녹지형 야외숲과 산책로 등 자연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교목(校木)인 동백나무 8그루를 비롯해 은목서, 홍단풍 등 14종 400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숲 조성사업의 품질향상을 위한 설계심의회 자문을 통해 꽃댕강, 수수꽃다리 등 관목을 식재해 수벽기능 역할을 하도록 하고, 동선 좌우측에 홍가시나무를 식재․배치하는 등 차후 학교 상황과 어울리는 숲길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은 열악한 외부 환경을 가진 학교를 선정해 숲을 조성하는 산림청 공모 지원 사업으로써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인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현 산림축산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 녹지공간을 체계적으로 확대 조성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