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사회복지시설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

사회복지시설 안전사고예방 종사자 교육 및 합동소방훈련

2014-05-29     박봉묵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은 지난 26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94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12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사자 교육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을 계기로 유사 사례를 방지하고 사전에 안전 취약 요인을 점검해 각종 재난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박균조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재난 발생시 사회복지시설장과 종사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세월호 침몰 사고를 통해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사회복지시설에서는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범으로 실시하는 합동소방훈련을 잘 보고 평소에 안전관리가 몸에 배어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전기안전공사 남부지사 이주동 부장의 강의로 진행된 전기안전관리 교육에서는 생활속의 전기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숙지해야 할 전기재해 예방법, 잘못된 전기 사용법, 응급조치법과 정전발생 대처요령 등 전기안전에 대한 기본지식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소방서 김경철 담당관의 소방안전교육도 이어졌다. 분말소화기 작동법, 옥내 소화전사용법,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 재난발생시 대처 요령 등을 실제 현장의 동영상을 활용해 교육해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합동소방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50여명과 10명의 종사자들이 참여해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범으로 실시한 합동소방훈련은 화재발생신고 접수부터 경보 대피 방송과 119신고, 화재발생 전파, 질서정연한 대피, 중요문서 반출, 소방대원 현장투입과 화재진압, 소방차 및 구급차량 출동, 부상자 수송 등 일련의 과정들을 교육 참석자들이 관람하도록 함으로써 화재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석한 최용희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현장감 있는 이번 훈련은 사회복지시설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능력을 키우고 재난 발생시 종사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