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농철 일손돕기 접수

마늘, 양파, 감꽃따기 등 부족한 일손 도와드려요

2014-05-30     박봉묵

[영암/남도인터넷방송] 영암군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군과 읍면사무소, 지역농협에 ‘농촌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 운영한다.

군은 양파, 마늘 등 밭농사 작물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았으나 일손부족으로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관내 기관 사회단체 및 군부대와 연계해 농손일손돕기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덕진면과 사회복지과․환경보전과 직원 30여 명이 감꽃따기 작업을 실시한 데 이어, 농촌일손 돕기 지원을 희망한 한국농어촌 공사 영암지사 임직원과 영암교육지원청 직원 등 50여 명을 관내 양파재배 농가에 일손 지원해 적기 영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력의 감소와 부녀화, 고령화 등으로 요즘 같은 농번기에는 일손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고, 더욱이 올해는 선거 기간과 겹쳐 더 힘든 상황이다.”라며 800여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관내 기관단체 등에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친환경농업과(문의전화 470-2377) 또는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