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하동고" 클래식 선율에 빠지다
‘수호천사와 함께 하는 음악여행’…실내악 및 갈라 콘서트 개최
2014-05-30 박봉묵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고등학교(교장 이병룡)는 지난 29일 학교 다사관에서 음악이 흐르는 즐거운 학교, 감성체험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수호천사와 함께 하는 음악여행’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동양생명이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진행하는 공연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이 쉽게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감성적∙창의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등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입문곡과 오페라, 뮤지컬 곡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에 빠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난 후 심민수 학생은 “클래식 공연이라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공연에 빠져들어 시간이 가는 것을 모를 정도였다”며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려명동 음악교사는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이번 음악회가 즐거운 문화 체험이 됐을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감성적으로 자극 받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