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바우처 지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지역 특수성과 주민 수요 고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추진
[영암/남도인터넷방송] 영암군이 지역사회서비스투자(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특수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발굴,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서비스 수요자가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하여 서비스를 받게 되며, 서비스 이용은 정부가 바우처 형식으로 일정액을 지원하고 일부 자부담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개발형 사업을 재가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아동학습능력발달서비스,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수중운동서비스 등 총 17개 사업에 11억여 원을 투자하여 타 지방자치단체와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1월부터 각 서비스별로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2월부터 개인별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에 신규사업 공모로 선정된 재가장애인에 대한 건강증진서비스 및 장애청소년 일러스트레이션 잡 트레이닝 서비스는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재가 장애인 200여 명에 대한 욕구를 찾아내어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계기로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세계화, 개방화, 지식기반 경제 발전 등 국․내외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암자활지역센터에서 저소득층 원어민 영어학습을 실시하고 있는데 2007년부터 총 1,300여 명의 학생을 배출하였으며 매년 영어경연대회도 실시하여 영어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영어구사능력에 자신감과 긍지를 심어주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켰다.
원어민 영어학습은 저소득가정 대상으로 월80,000원의 정부지원금과 본인부담금 10,000원으로 실시되며 모든 프로그램이 매월 2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각종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