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 여수항 크루즈 관광산업 발전방안 토론회

2014-09-19     박봉묵

[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심장섭)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여수광양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수항 크루즈 관광산업 발전방안 토론회’가 오는 9월 23일(화) 오후 2시, 여수디오션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국가지원 대상 거점형 국제 마리나 항만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여수가 국제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부상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을 뿐아니라 최근 우리나라 해양관광의 화두는 크루즈산업으로 대표될 수 있으며 부산, 인천, 제주 등은 급신장하는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항만시설 확충과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여수항은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고속화도로, KTX 등 접근 교통시설이 확충되고 숙박, 관광 등 도시기반시설이 정비되어 있어 크루즈산업이 활성화되면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견인하게 될 뿐만아니라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장섭 여수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우리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있겠으나 그중 하나가 크루즈 관광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여수항은 크루즈전용부두를 확보하고 있을 뿐아니라 2015년 4월에는 15만톤급 크루즈 선박의 접안이 가능케되어 여수항의 크루즈 관광산업에 대한 심도있는 마케팅과 유치활동을 위해 이번 토론회가 보다 활발히 논의되고 추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씀하였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환영사에서 여수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바다의 도시이자 천혜의 해양자원과 온난한 기후는 여수관광의 경쟁력이라며. 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하면서 국내외 인지도가 높아져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여수시에서는 이러한 여건을 잘 활용해서 박람회장 활성화와 더불어 크루즈 관광의 연계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크루즈산업은 조선해운산업과 관광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주도하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여수항을 세계적인 크루즈산업의 메카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크루즈 관광산업과 연계한 관광코스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크루즈 관광이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세계속 해양도시 여수를 건설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박태욱 중국 상해 해사대학교 교수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수항 크루즈산업 발전방향 기조연설에서 동북아시아와 세계 크루즈 산업 현황과 변화, 그리고 여수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 전략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주제발표에 나선 임영철 제주특별자치도 ‘해양레저담당관은 동북아 크루즈관광의 허브, 제주를’, 김성윤 크루즈갤러리 사장은 ‘여수항 크루즈 기항감소의 원인 분석과 대응방안’을, 강숙영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크루즈 기항지 여수의 차별화 전략’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여수 ․ 광양항의 해양관광 발전전략을 마련함은 물론 특히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관광산업의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여 이들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자 마련되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 윤 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의 사회로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과장,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마케팅실장, 이창재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팀장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