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테크니션스쿨 5기 수료…34명 배출

25일 수료식 가져…4명 대기업 취업 성사

2014-09-23     안병호

[여수/남도인터넷방송] 전국 최초 맞춤형 산업인력양성교육으로 정평난 여수 테크니션스쿨이 오는 25일 진남스포츠센터에서 5기 수료식을 갖고 34명의 교육생을 배출한다.

이 가운데 4명은 수료 전 여수산단 대기업 취업이 성사되면서 수료생들의 취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35명의 교육생을 선발, 지난 1월13일부터 9월25일까지 8개월 간 교육과정을 이수해 최종 34명을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인성교육과 현장실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술, 영어교육의 교과과정 등 여수산단 맞춤형 교육을 이수했다.

이와 함께 위험물․가스․화학분석기능사 등 68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교육기간 중 4명의 교육생이 기업체 정식 채용절차를 거쳐 GS칼텍스와 한국바스프 등에 취업했다.

1~4기 수료생 129명 가운데 122명이 산단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테크니션스쿨은 여수산단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 때문에 취업준비생을 비롯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여수산단 기업에서도 신입사원 채용 시 테크니션스쿨 졸업생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는 수료 후에도 연말까지 ‘취업준비반’을 별도로 운영해 하반기 여수산단 채용계획 정보 제공 등 취업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테크니션스쿨 수료생들이 ‘테크니션스쿨 장학회’를 만들어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3명에게 6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