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14년 새내기 공무원 특별한 임용식 눈길

빠른 세대교체를 대비한 새내기 공무원 대거‘임용’군정 활력 기대

2014-09-23     박봉묵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 새내기 공무원의 임용장을 수여하고‘열정과 혼신으로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임용장 수여 후 강진의 대표 유적지인 영랑생가를 견학하고, 충혼탑에 올라 ‘열린 마음과 큰 생각으로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하여 혼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하며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공무원으로써 보람과 각오를 새로이 했다.

금번 임용되어 강진에서 근무할 새내기 공직자는 총 36명으로 관내지역 출신이 10명, 여성공무원이 13명이다.

강진군은 빠른 세대교체에 수습기간을 생략하고 바로 시보임용하며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36명의 신규 공무원들을 본청 및 읍면에 배치했다.

신규자 배치는 다양한 연령과 경력, 관외 출신 인재들이 근무하게 되는 점을 감안하여, 전공 등 전문성을 우선하되 관외 출신 및 여성공무원의 빠른 적응과 관내 출신의 인적 네트워크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새내기 공직자들은 일주일간 군정 전반에 대한 현안사업 설명 및 현장방문, 공직자 소양교육 등을 받고, 오는 9월 29일부터 30일 까지 이틀동안 다산수련원에서‘신규자 직무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온나라 시스템 사용법, 기안 작성법, 분임토의 등 을 거친 후 10월 1일부터 현장에서 업무를 맡아 근무하게 된다.

이날 임용식을 마친 신규 공직자 유정상 군은“강진군에서 임용 첫날부터 따뜻하고 신선한 분위기를 느꼈고, 우리를 위하여 많은 배려와 준비를 해준 것 같아 고마움을 안고 열심히 공직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강진군에서 열정과 혼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극심한 실업난을 극복하고 높은 경쟁률 속에서 당당히 합격한 신규임용 공무원들 모두 축하하고, 특히 지역 현안사업장 방문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군정을 바라보고 해결해나갈 것을 당부하며, 강진군의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하여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에너지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신규공직자들이 대거 임용됨에 따라 숙소문제를 해결하고자 동료직원들의 홈스테이 또는 단독 숙식자와의 룸메이트 합류 등이 가능한 직원들을 수요 조사하여, 우리 군의 미래 인재가 될 새내기 공직자들이 강진의 훈훈한 인심과 배려 속에서 우리 지역과 공직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