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어린이집연합회, ‘힘내라 청정구례’ 수재민 아픔 나눠

수해복구 현장 봉사활동 참여

2020-08-18     안병호 기자

[여수/전라도뉴스] 여수시어린이집연합회가‘힘내라 청정구례’구호에 맞춰 수해복구 지원을 펼치며 수재민들과 아픔을 나눴다.

여수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및 이재민 발생 등 피해가 속출한 구례군 마산면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구례군청에 도착해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한 뒤 마산면 수해복구지로 이동해, 구호물품 전달과 침수지역 민가주택의 쓰레기 정리와 진흙제거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구례군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여수시어린이집연합회가 직접 준비한 생필품과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의류, 수건, 세제 등 구호물품 등을 십시일반 모아 1300여만원 상당의 선풍기 76대 등 1톤 차량 4대 분량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수재민을 위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어려운 순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여수시어린이집 연합회에 감사하다”며 “황금연휴 시작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와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보니 너무 안타깝다”며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며 갑작스런 폭우 피해로 상심이 큰 구례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