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산포면 직원들 “책속에서 꿈을 찾아요”
산포 초등학교 12명 졸업생에게 희망 메시지 담은 책 전달
2014-02-15 남도인터넷방송
[나주/남도인터넷방송] 나주시 산포면사무소(면장 곽삼성) 직원들이 14일 열린 제71회 산포초등학교 졸업식을 맞아 12명의 졸업생들에게 책 한권씩을 기증하며 책을 통한 졸업생들의 꿈 찾기를 염원했다.
산포면에서는 요즘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에는 친숙하지만 책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미디어이용 특성을 감안,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게 하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산포초등학교 졸업식을 맞아 졸업생 12명에게 직원들이 손수 희망메시지를 담은 책을 전달한 것이다.
곽삼성 산포면장은 “졸업이 끝인 것 같지만 또 다른 시작이라는 의미도 크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발달과 사고능력을 향상시켜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에게 희망메시지 전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 ‘산포가 지역적으로 대도시와 가까워 고학년이 되면서 오히려 인근의 대도시로 나가는 학생이 많아 해마다 졸업생 수가 줄어드는 것이 안따깝다‘며 농촌지역 학교의 현실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산포면은 이번 희망나눔 1인 1책 기증을 시작으로 기관․사회단체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과 늘 함께하는 희망산포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