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체험 여행, 함께 가자!”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 청소년 대상 문화체험 활동 펼쳐

2014-10-13     박봉묵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9일 빈곤과 가정해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 및 초ㆍ중ㆍ고등학교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체험 여행을 함께 떠났다.

이번 체험여행에 참가한 청소년 20여명은 진주에서 아름다운 남강을 바라보며 신나게 레일바이크를 타고 난 후에, 대암 초록마을로 이동해 직접 맷돌에 콩을 갈아서 맛있는 손두부를 만들고, 두부가 굳어지는 동안에는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아름다운 남강을 바라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레일바이크 타는 게 아주 재미있었고, 친구와 더 친해진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었다는 것도 신기하다. 집에 가서 내가 만든 두부를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문화체험 활동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에게 건전한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며, 친밀감과 상호신뢰감을 형성해 동반자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동반자가 관내 위기청소년의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심리ㆍ정서적 지지와 함께 지역사회 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전화(☎1388)나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863-5279)로 문의하면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