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화정면 개도리 임야화재 막은 삼총사 표창..
2014-10-15 안병호
[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는 지난 14일 오전 여수시 화정면 개도중학교를 방문해 학생 3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으며, 이와 더불어 화정초에서 개도중학교, 화정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45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지난 9월 29일 15:53경 개도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신속한 초기 진화로 대형 산불을 막은 중학생 삼총사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90분간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등을 배웠다.
개도중 3학년 김건우 학생 등 3명은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중 봉화산 입구쪽에서 “탁탁탁” 소리가 들려 확인한바 검은 연기와 불꽃을 목격해 학교 1층 복도 끝에 있던 소화기 2대를 들고 화재장소에 도착해 소화기를 이용, 밭에서 시작하여 대밭으로 옮겨붙은 불이 봉화산으로 연소확대 되는 상황을 안전하게 진압하고 인근 밭에 있던 이모(여,76) 할머니를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여수소방서 방호구조과장(소방령 정대원)은 표창을 수여하며“용감한 학생들이 있어 아름다운 개도를 지킬 수 있었고, 학생들이 평소 소방안전교육 등에 성실히 임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