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창의 찻자리‘홍차파티’

하동 악양초, 슬로시티 달팽이학교 프로그램…창의 찻자리 홍차파티 수업

2014-10-17     남도인터넷방송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김병영)는 슬로시티 달팽이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악양면 매암차문화박물관(관장 강동오)에서 3∼6학년 학생 70명이 참여해 ‘창의 찻자리 홍차파티’ 수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수행했던 달팽이학교 프로그램 중 홍차학교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학생 스스로가 직접 찻상을 꾸미고 차를 대접하는 ‘창의 찻자리’를 자유롭게 연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은 먼저 선생님이 차려놓은 찻자리를 감상하고, 한국·중국·인도·스리랑카·네팔·케냐 등 세계 6개국 15종류의 다양한 홍차에 대해 알고 맛본 후 모둠 찻자리로 돌아가 주변 자연물을 이용해 자신들의 찻자리를 색다르게 꾸미고 연출했다.

김병영 교장은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복합적인 차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며 감성과 인성을 함께 함양하는 기회가 됐으며, 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를 더욱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