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다향축전 특별대상 수상

하동 화개초, 조혜빈 학생 어린이 차예절 경연대회서…특별상 등 다수 수상

2014-10-21     박봉묵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용진)는 지난 주말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만날공원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다향축전 어린이 차예절 경연대회에서 특별대상과 함께 다수의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다향축전 어린이 차예절 경연대회는 (사)한국차문화연합회 주최로 전통 차 문화를 계승하고 고유 예절을 회복하고자 매년 실시되는 대회로,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화개초등학교 5학년 조혜빈 학생이 특별대상을 차지해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특별상으로 6학년 윤도경 학생이 인제대학교 총장상, 6학년 김가민 학생이 창신대학교 총장상, 3학년 김여진 학생이 창원대학교 총장상을, 5학년 배현 학생과 4학년 문가영 학생이 각각 아름다운 상을 수상했다.

화개초등학교가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교육과정 속에 녹아있는 차사랑 다례교육 덕분이다. 화개초 학생들은 평소 다향과 음악이 어우러진 다양한 특색 활동으로 차 문화 예절을 익히고, 꾸준히 다례를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바른 예절생활 정착은 물론 친구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내 고장의 자연환경과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특별대상을 받은 조혜빈 학생은 “평소 꾸준히 익힌 차예절이 몸에 밴 결과”라며 “앞으로 후배들에게도 차예절과 행다법을 전해 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향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차 예절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