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고생, 진로의 세계로 풍덩 빠지다
2학년 대상 미용코디네이터·바리스타 강사 초빙 진로캠프 운영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여자고등학교(교장 손병건)는 지난 21일 오후 1시 학교 도서관에서 2학년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진로캠프는 김정남 ‘김정남 뷰티크(하동읍)’ 원장과 하동군 소속 다도사범증을 보유한 김영지 바리스타를 초빙해 진행했다.
김 원장은 학생들에게 뷰티미용산업의 전망과 뷰티코디네이터로서의 자질, 그리고 진로 과정을 설명하고, 직접 학생들에게 간단한 머리 손질법을 시연했다.
김영지 바리스타는 전통 차와 커피 같은 서양 차를 비교하며 퓨전 차 문화를 설명하고, 주5일제로 인해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카페 사업도 더 커져 바리스타가 유망직종으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바리스타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석한 2학년 이은주 학생은 “평소 미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미용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니 내 꿈에 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바리스타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부터 차를 마실 때 오늘 강의 내용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동여고는 앞서 하동경찰서 소속 하영경 학교전담 경찰관, 박진옥 대한요양원(적량면 소재) 원장, 정혜란 중앙의원(하동읍 소재), 고두례 원광어린이집(하동읍 소재) 원장을 초빙해 진로체험을 한 바 있다.
하동여고는 내달 3일 오후 1시 한상덕 경상대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초빙해 ‘진로 선택과 꿈’이라는 주제로 진로체험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