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소리꾼의 향연’전국 시조경창대회 개최
3∼4일 종합사회복지관 제22회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열어
[하동/남도인터넷방송] 소리꾼들의 향연 제22회 전국 시조경창대회가 3∼4일 이틀에 걸쳐 하동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회장 이종규)가 주관하는 이번 경창대회에는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우리의 소중한 가락을 지키고자 한 음 한 음 배우고 익힌 전국의 초등학생과 성인 1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경창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 평시조 단체·개인전과 성인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인명창부, 국창부 등 모두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국창부 장원에게는 도지사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는 것을 비롯해 명인명창부 장원 군수상과 상금 25만원, 지름시조부 1등, 2등, 3등에게 대회장상과 상금, 평시조부와 사설시조부 금·은·동·장려에 대회장상과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그리고 학생부 단체 금상 1개교에 교육장상과 부상, 은상 1개교와 동상 2개교에 각각 상장과 부상을, 개인 금상 1명에게 교육장상과 부상, 은상 2명, 동상 3명, 장려 20명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는 경창 첫날 오전 11시 30분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대회장인 노동호 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문화·예술단체 회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자 전국에서 많은 소리꾼들이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을 찾아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