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이프 등 흉기로 연상 내연녀를 상습폭행한 피의자 구속”

2014-11-03     박민

 [광양/남도인터넷방송] 광양경찰서(서장 장효식) 에서는, 내연녀를 식칼로 위협하고 쇠파이프를 휘둘러 손가락이 골절되게 하는 등 수차례 폭력을 행사하고 도주한 피의자 정모씨(37세)를 2개월간 추적한 끝에 검거·구속하였다.

정씨는 교도소에서 출소 후 약3년 전부터 내연녀 정여인(52세)과 동거하며 일정한 직업 없이 정여인의 수입에 의존하여 생활해오면서 술만 취하면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를 들어 폭력을 행사해왔는데 지난 9월 26일에도 식칼을 들고 쇠파이프를 휘둘러 정여인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등 6주간의 상해를 가하고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도망하였다.

또 정씨는 도망 중에도 휴대폰 문자로 피해자에게 수십 차례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으로 협박하기도 하였다. 경찰은 정씨를 검거하기 위하여 약 2개월간의 소재 추적하고 탐문한 끝에 정씨가 타고 다니는 차량이 순천 터미널 부근에 주차된 것을 발견하고 약 8시간 동안 잠복한 끝에 차를 타기 위해 나온 정씨를 검거하였다.

한편 경찰은 정씨가 현재 누범기간 중이고 그의 평소 성행으로 보아 정여인에게 보복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어 구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