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서 미공군 전몰 영령 제69주년 추도식 개최
6일 미공군전공기념관에서 미공군 전몰 영령 제69주년 추도식 열려
2014-11-07 박봉묵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미공군 장병 11명의 영령에 대한 제69주년 추도식이 6일 오후 남해군 미공군전공기념관(새남해로타리회관)에서 열렸다.
(사)미공군전공기념사업협회(대표 김종기)는 이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미공군 장병들을 추모하고 망운산에 추락한 그들의 시신을 주민들과 함께 수습해 기념비 설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고 김덕형 전 미공군전공기념사업협회 회장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6.25참전용사를 비롯해 새남해로타리클럽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전몰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빌었다.
김종기 대표는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이 기념행사가 끊임없이 이뤄져 잊혀져가는 용사들의 전공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거행되고 있는 이 추도식은 1945년 8월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있던 일본군 여수기지를 격파하려다가 일본군 고사포에 맞아 남해군 망운산에 추락한 미공군 장병 11명을 추모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