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 기계유유제 초기살포로 방제효과 높여야

나주지역 꼬마배나무이 방제적기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2014-02-20     남도인터넷방송

[나주/남도인터넷방송]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민관)는 올해 겨울 날씨가 따뜻하여 작년 배 과원에 꼬마배나무이 방제시기가 보다 빨라 질 것으로 예상하고 기계유유제 살포 등으로 방제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꼬마배나무이 월동성충의 이동시기는 2월의 온도로 예측하는데, 2월 1일부터 6℃ 이상인 일수가 12일을 경과하면 약 80% 이상이 배나무 결실가지로 이동하고, 16~21일 사이가 월동성충에 대한 기계유유제 방제 적기이다.

기계유유제는 기름성분의 대체농약으로 월동병해충 방제를 위해 많이 활용하고 있다.올해 나주지역 2월 18일까지 6℃ 이상인 일수가 13일로 2. 22~2.26일까지 기계유유제를 살포하여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계유유제 살포시 살충제를 혼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큰 효과가 없으므로, 기계유유제만 살포 농도를 30~40배(기계유유제 12.5~17리터/물500리터)로 하여 배나무 전체에 잘 묻도록 살포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정영채 기술지원과장은 꼬마배나무이 월동 성충의 이동 예측일을 배 종합정보시스템(www.pear.go.kr), 내사랑우리배 동호회 홈페이지(www.ilovepear.co.kr) 등에 게시하고 있다.

2월 하순 날씨가 6℃ 이상으로 지속되면 일찍 이동한 꼬마배나무이 성충이 산란을 시작하므로 초기에 방제 할 것을 권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