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서 영·호남 배드민턴 대회 개최

제12회 하동군연합회장배 영·호남 동호인 700팀 1500여명 참가

2014-11-24     박봉묵

[하동/남도인터넷방송] 영·호남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친선과 우정을 다지는 제12회 하동군연합회장배 영·호남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23일 하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배드민턴연합회(대회장 이강욱)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하동체육관 등 5개 체육관에서 도내 18개 시·군과 순천시·광양시·구례군 등 전남지역 3개 시·군 등 영·호남 700팀 15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또 대회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군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군 연합회장, 동호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상기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알프스 하동에서 영·호남 배드민턴 동호인·가족 여러분을 모시고 대회를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대회가 승부를 떠나 영·호남 동호인 간의 뜨거운 화합과 우정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20∼50대 연령별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 고등학교급 이상 선수출신으로 구성된 자강조와 A·B·C급, 초급, 왕초급 등 급수별 6개 부문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기 결과 부문별 개인 1위, 2위, 3위와 함께 개인점수를 합산한 단체상 1위, 2위, 공동 3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횡천면 횡강정에서는 제161회 서부경남 6개 시·군 10개정 친선 궁도대회가 횡강정(사두 김명규)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하동군·사천시·의령군·합천군 각 2개정, 거창군·함양군 각 1개정 등 10개정에서 100여명이 참가해 대회 규정에 따라 단체·개인전으로 경기가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