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2·5·4 농부장터, 수도권 소비자 사로잡다

이틀간 8천 5백만원 매출 대박 기록해, 지난해 4배 넘는 수익

2014-11-24     윤인아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 장흥군, 영암군 3개군 합동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열린 "한마음 2·5·4 농부장터" 가 수도권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특히 "한마음 2·5·4 농부장터" 에서는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는 강진, 장흥, 영암 남도 3개군의 농··특산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8천 5백 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대박이 났다.

이는 지난해 4월 3개군이 합동으로 추진했던 <삼수강산(三秀江山) 농부장터>에서 기록했던 1,900백 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이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 를 함께 한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양재동 매장 개장 이래 실시했던 야외행사 중 이번 농부장터가 가장 많은 사람을 끌었고 최고매출을 기록한 행사였다고 한다.

이번 한마음 농부장터에서는 강진의 유기농 쌀, 파프리카, 토마토, 여주, 전통된장, 미역 등 18업체 79 품목, 장흥군의 헛개, 함초 등 9업체 82 품목, 영암군의 잡곡류, 무화과 가공식품 등 12업체 66품목 등 총 39개 업체 227 품목이 다양하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호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NH농협중앙회 차액 보전에 따른 농산물 전품목 30%할인로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값에 구입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또 강진의 경우 3만원 이상 구매고객과 행사당일 생일이벤트(생일이 2일, 5일, 4일, 24일, 25일)인 구매고객에 친환경쌀, 간장절임, 표고조미료, 전통된장 등 4종 중 1품목을 무료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3개 군의 합동장터 소식을 들은 향우들의 발길이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강진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관악구청 부녀회장들이 행사장을 찾아 판매행사에 도움을 자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3개 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자리해 공동판매망을 구축한 뜻 깊은 자리였다. 3개군의 빼어난 농특산물과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 발전시켜 함께 신규 유통말 개발과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3개 군수가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7월 17일 7개 항의 공동협력사업 중 웰빙 농산물 판로망 구축에 대한 합의로 이뤄졌으며,  "한마음 2·5·4 농부장터" 는 3개군의 전통 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로 “이날 오셔서 사세요”를 뜻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