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깨끗한 바다가꾸기 민․관 팔 걷었다
발생지역 불분명한 해양쓰레기 수거 비용 국비지원 절실
[완도/남도인터넷방송]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민선 6기 군정방침인 깨끗한 청정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무인도 해양쓰레기 수거에 민․관이 팔을 걷었다.
금년에는 약 10억원을 투입하여 해양쓰레기수거처리사업, 방치폐선처리,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 무인도서 쓰레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양쓰레기가 광활한 해역에서 조류에 따라 수시로 밀려들고 있고 어업인들의 쓰레기 수거에 대한 무관심이 해양오염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안쓰레기는 그 지역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물론 심지어 중국과 일본 쓰레기까지 밀려들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해양쓰레기 수거사업비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수거작업에는 전남도와 완도군 어장정화선 2척과 소형단정을 투입하였으며 항내 부유물과 폐스티로폼 120㎥, 폐어구 43톤을 수거하여 완도항으로 운송 처리했다.
완도군은 바다환경에 대한 어업인 등 국민의식 개혁을 위해 내년 4월중에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선포식을 개최하여 건강의 섬 완도 이미지 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