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13억원 지방채 이자 부담 줄인다!
2014-11-25 박봉묵
[전남교육/남도인터넷방송]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공공자금관리기금 지방채 1,458억원을 저금리 금융기관채로 바꿔 앞으로 15년간 이자 213억원을 절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학교교육 여건개선 사업 등으로 발행한 공공자금관리자금 지방채 원금 1,458억원은 5년 전 지방채 발행 당시에는 연이율 4.85%로 고정금리가 높지 않았으나 저금리 시대인 지금은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금리 공공자금관리기금을 3.18%의 저금리 금융기관채로 변경하고 지방채 원금 상환연도를 5년 이후로 연장하여 단기적인 지방교육재정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전남교육청에서 재정부담 경감을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고금리 지방채 차환 계획’ 이 이자 절감 효과가 높아 전국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2009년 발행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연이율 4.85%의 지방채 1조 8,835억원을 연이율 3.18%의 금융기관채로 상환기간을 5년 연장·차환할 경우 금리 1.67% 인하로 전국 시·도교육청은 앞으로 15년간 총 3,224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는효과를 보게 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교육복지 확대 등 세출은 증가하는 반면 세입은 감소하여 지방교육 재정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며 “이번 차환으로 이자부담액을 줄이고, 앞으로 재정 효율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