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남도문화탐방으로 한국문화 이해 넓혀요

강진로타리클럽 후원으로 결혼이민자 여성 40명 내고장 이해를 위한 남도문화탐방

2014-11-25     안병호

[강진/남도인터넷방송] 지난 19일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강진로타리클럽 후원으로 다문화 가정의 한국문화 이해와 생활정착을 돕기 위해 강진관내 다문화가족과 관계자 40여명이 남도문화탐방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여수시일대 문화체험을 추진했으며 진남관, 이순신광장, 오동도를 둘러보고 해양레일바이크체험 등을 했다.

참가자 레요넷씨는 “오늘 여수를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바다와 산, 산업단지, 문화재가 많이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다. 영화나 책에서만 보던 거북선과 이순신장군동상을 직접 보니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다. 한국생활 중 여유가 없기도 하지만 여행에 대한 정보가 없어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기 힘들는데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 다시 한 번 꼭 찾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성옥센터장은 “문화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족에게 문화탐방과 같은 행사는 한국사회에서 느끼는 문화적 이질감을 줄이고 내 고장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다”며 “다문화가정의 정착 지원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며 다문화가족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로타리클럽은 2009년부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결혼이민여성 및 자녀들의 한국어교재 및 교구, 교육용 빔프로젝트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