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품목농업인연구회 육성 최우수 기관상 수상
품목별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농업인 육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이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품목농업인연구회 육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품목농업인연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생력을 갖춘 조직으로 육성함과동시에 육성기관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연구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품목농업인연구회는 동일 품목을 경영하는 농업인들이 경제적인 이익 실현을 위하여 자율적으로 조직하고 농촌진흥기관에 등록한 모임으로, 현장문제의 자율해결 능력 배양과 품목별 생산, 유통, 가공, 저장, 판매 등의 경영에 관한 연구활동을 실천하고 다양한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최우수 육성기관상을 수상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에 따르면 조직 규모, 활동 지원, 연구회의 활동 성과 등이 다른 군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직원 1인 2개연구회 이상을 책임 육성한 결과 66개회가 조직되어 2,3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60개의 우수 연구회를 생산적연구회로 선정하고 7,200만원의 예산을 자율적 연찬활동비로 지원하고 있다.
연구회 활동도 적극적이다. 강진해찬여주연구회와 까망토연구회는 연구회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개발과 상표등록을 했으며 강진군농촌관광연구회는 학습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팜파티 등에 적용하고 있다.
꽃사모연구회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 생활원예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강진군사이버농업인연구회는 정보화온라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그밖에 녹사모 회원들의 발표회와 봉사활동 등 많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품목농업인연구회를 육성하고 있는 군농업기술센터 고형록 교육정보팀장은 “농업인연구회가 살아 움직이면 지역농업이 활성화 된다는 신념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과제연찬뿐만 아니라, 연구회 활동이 생산화는 물론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