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연말 이웃돕기 온정의 손길 줄이어

경남은행 하동지점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 성금 기탁…저소득층에 전달

2014-11-28     박봉묵

[하동/남도인터넷방송]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이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김형동 경남은행 서부지역본부장과 강태선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날 군수실을 차례로 방문해 소외된 이웃에 전해달라며 각각 김장김치연탄과 현금 200만원을 윤상기 군수에게 기탁했다.

군은 이날 경남은행 서부지역본부가 기탁한 김장김치 94상자와 연탄 4000장을 저소득층 94세대와 20세대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또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 기탁한 현금 200만원은 저소득층의 동절기 생계비 및 난방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형동 본부장과 강태선 이사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저소득층은 동절기와 연말에 더 소외감을 느끼기 마련인데 지역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며 “행정에서도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연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남은행이 기탁한 물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하고,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 기탁한 성금은 행복천사 이음뱅크를 통해 어렵게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200%이내 저소득층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