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세계적 성악가와 함께한 클래식의 향연
하동여고, 테너 임산과 지역민이 함께한 나라사랑 친구사랑 콘서트 성료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여자고등학교(교장 손병건)는 지난 10일 오후 3시 목련관에서 ‘테너 임산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친구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동여고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이번 음악회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최하고, (주)일프로덕션이 주관하고, (주)덕대이엔에프와 XNsystems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 음악회는 2010년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첫 공연을 시작해 지금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5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각종 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클래식 공연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음악회는 테너 임산, 베이스 박태종, 소프라노 박용희, 소프라노 이은숙, 부산·경남지역 앙상블 팀(First Violin 남가영, Contrabass 김민우, Second Violin 조우태, Flute 김성식, Viola 황영은, Clarinet 손성경, Cello 김상지, Piano 오병강)이 함께 했다.
테너 임산은 이태리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만점으로 졸업해 소프라노 조수미와 전국투어 콘서트,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제18회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본 행사 엔딩무대 독창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성악가이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 팀의 겨울왕국 OST ‘Let it go’ 연주를 시작으로 베이스 박태종의 ‘Vorte toast(투우사의 노래, 오페라 카르멘 중)’, 소프라노 박용희의 ‘O mio bab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푸치니 작곡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가 이어졌다.
그리고 소프라노 이은숙의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뮤지컬 My Fair Lady 중)’, 테너 임산의 ‘보고 싶다 강치야’ 등 90분여 동안 관객들과 함께했으며, 공연 후에는 사인회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2학년 계은송 학생은 “나도 성악을 공부하는 중인데 이렇게 세계적인 성악가의 공연을 보게 돼 영광”이라며 “나도 세계적인 성악가가 돼서 모교에 재능기부를 하러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