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잇따라…지역사회 온정
[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연말을 맞아 사랑나눔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가 여수 각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어 지역사회 훈훈한 온기가 전달되고 있다.
결혼이민자들은 지난 12일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국제와이즈멘 한려클럽의 후원으로 봉사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1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지역의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등 소외 이웃에게 전달됐다.
여수시 묘도동 지역발전협의회와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은 지난 10~11일 이틀간 배추 700포기 150박스의 김장김치를 담가 경로당에 10박스, 저소득가구 30박스, 독거노인 20박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30박스, 여명학교에 60박스를 전달했다.
여수시 화양면에서도 면사무소 직원들과 새마을 남․여지도자협의회, 이장단이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휴경농지를 개간해 일군 텃밭에서 재배한 800포기 배추로 김장을 담가 지역아동센터 등 60여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여수시 미평동 자생단체연합회에서도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처의 후원으로 미평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협의회 등 8개 자생단체연합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 미평동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및 다문화가족 등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 전달했다.
여수시 율촌면에서는 오는 18일 천사(1004) 포기 김장담그기와 오는 16일 3000포기 배추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애양원 등 지역 노인요양시설에 김장용 배추를 제공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장단협의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해 천사(1004)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