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다문화가족 자녀 디딤돌교사 지원사업 인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맞춤형 학습지도 제공

2014-12-17     박봉묵

[광양/남도인터넷방송] 광양시가 2014년 ‘다문화가족 자녀 디딤돌교사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다문화가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다문화가족 자녀 디딤돌교사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는 양육자인 모(결혼이민자)가 한국어 구사력이 낮고, 부 및 가족의 도움이 절실하나 그에 미치지 못하여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 2011년부터 전직교사 출신의 강사가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주1회 2시간 학습 멘토링을 하여 학습능력 및 언어구사력 향상을 돕는 것이다.

올해 2014년에는 전직 교장, 교사 출신 등 5명의 강사가 광양읍․옥룡면․다압면 등 관내 교육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25명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다문화가족 자녀가 일반가정 자녀에 비해 학습능력이 뒤쳐지지 않도록 수업을 진행했다.

김중배(75세) 디딤돌교사는 “다문화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디딤돌교사로 활동했으며, 아직도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박말례 사회복지과장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적절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 시책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