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 여수지사 공금횡령 파문... 무더기 중징계

2014-12-18     안병호

[여수/남도인터넷방송] 대한지적공사 여수지사 직원들이 수억 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과 지적공사, 언론 등에 따르면 여수지적공사 직원들이 지난 2년 여 동안 전. 현직 팀장급 직원이 개입해 모두 8명이 4억여 원에 달하는 측량수수료 일부를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받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여수지적공사는 측량 의뢰자들에게 지정된 계좌가 아닌 다른 잡무료 계좌로 수수료를 받는 수법으로 무려 4억여 원이 넘는 수수료를 챙겼다.

그러나 현재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횡령 금액이 더욱 늘어날 수 있어 대한지적공사는 여수지사의 비위가 일부 사실로 확인되면서 큰 충격에 휩싸였다.

공사는 아울러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전. 현직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과장 1명을 파면, 지사장 에게는 책임을 물어 1계급 강등조치 함께 자리에서 직위 해제했다.

한편 지적공사는 일반 국민이 신청하는 측량 업무를 국가를 대신해 측량을 대행, 여수지사의 경우 한해 30여억 원“<13년 30억>. <12년 40억>. <11년26억 등>”에 달하는 막대한 수수료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