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메타세쿼이아길 달팽이 걷기대회’ 성료

600여명 참여, 탈북이주민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 나눠

2014-12-22     박민

 [담양/남도인터넷방송]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탈북이주민 가족을 위한 사랑과 희망나눔을 주제로 개최된 ‘제2회 메타세쿼이아길 달팽이 걷기대회’가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광주‧담양 라이온스협회 회원, 관광객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군 보건소(소장 조명순)와 자연과 힐링(대표 최영규), 오방협동조합(회장 강순임)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특히 라이온스 클럽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탈북 이주민들과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의미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컸다.

걷기대회 전 담양군 생활체조연합회에서 생활체조 시연을 펼친데 이어, 참가자들은 보건소 운동지도자의 준비체조로 추운 날씨에 굳은 근육 풀고 대회에 참가했다.

걷기코스는 메타길 매점 옆 광장에서 출발해 메타세쿼이아 길부터 금월교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2.5km를 왕복하는 구간으로 약 90분이 소요됐으며, 걷기대회 후에는 다양한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사랑의 글 남기기와 탈북이주민들을 위한 오방협동조합 바자회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선사했다.

최형식 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며 겨울 건강도 지키고 몸과 마음을 힐링시키길 바란다”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걷기대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