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을미년 새해 해맞이 행사 풍성

하동공원·금오산 등 12곳…해맞이·새해 기원제·축하공연 등 개최

2014-12-29     박봉묵

[하동/남도인터넷방송] 갑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을미년 새해의 무사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2015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하동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1월 1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하동군에서는 이날 오전 7시 35분을 전후해 새해 첫 해가 뜰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에서는 이날 아침 하동공원을 비롯해 남해바다 다도해가 장관을 연출하는 금오산, 금성면 두우산 정상 등 모두 12곳에서 해맞이와 기원제 등의 새해 행사가 열린다.

섬진강과 하동읍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하동공원에서는 오전 6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읍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읍발전협의회(회장 강재현)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을미년 새해 하동발전을 기원하며 축하공연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떡국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남해 다도해가 점점이 펼쳐진 금오산 정상 헬기장에서는 이날 오전 7시 진교면청년회(회장 임희득)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를 하며 떡국도 대접한다. 이날 행사에는 여태성 부군수도 함께해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실현을 위한 새해 첫 다짐을 한다.

적량면에서는 오전 7시 서리 구재봉 정상에서 삼칠회(회장 회장 이재진) 주관으로 해맞이 제례가 열리며, 횡천면에서는 횡보마을 뒷산에서 청년회(회장 김한철)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그리고 고전면에서는 늘봉산, 금성면에서는 두우산 정상, 금남면에서는 연대봉, 양보면에서는 정안봉, 북천면에서는 이명산 정상에서 각각 해맞이와 안전기원제, 시산제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옥종면에서는 오전 7시 고성산성과 옥산에서 각각 북방마을청년회(회장 정해종)와 옥종면청년회(회장 강병준) 주관으로 해맞이 제례 등의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그밖에 악양면에서는 오전 10시 30분 회남재 정상인 청학골에서 기관단체장과 산우회 회원,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악양산우회(회장 윤유근) 주관으로 새해맞이 기원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