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친환경 쌀 서울 관악구 학교급식 선정 쾌거

작년 동작교육지원청과 MOU체결 결과, 관악구 38개 초․중학교에 납품

2014-02-25     남도인터넷방송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은 강진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친환경 쌀이 작년 12월 광주광역시 학교급식 재료로 선정된데 이어 서울시 관악구 소재 38개 초․중학교 급식 재료로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관악구청에서 열린 2014년도 관악구 급식지원심의위원회가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응구)이 생산한 ‘천명’을 급식 재료로 최종 선정해 관악구 소재 22개 초등학교와 16개 중학교 3만1천여 명 학생들에게 급식재료로 제공된다.

이날 선정된 친환경 쌀 ‘천명’은 학부모 대표, 시민단체, 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심의위원회 평가에서 잔류농약 검출 여부, 친환경 전문 도정시실 여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선도 농업인들의 계약재배와 일미 벼로 품종을 단일화 하고 친환경 효소인 EM퇴비, 우렁이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방법을 통일해 미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난 점이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강진군은 작년 6월 서울시 동작교육지원청과 '친환경 농산물 구매 및 현장학습지 지정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문화유적 현장학습, 친환경 농업 현장체험 활동 등 상호 교류를 활발히 해왔으며, 그 결과 동작교육지원청 관할 내에 있는 관악구의 학교급식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에 대해 지속적인 농가 교육과 생산과정의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유통을 활성화 하며 다각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민의 땀과 열정으로 맺은 수확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친환경 쌀 학교급식 납품 확대를 위해 조상언 친환경농업과장을 단장으로 학교(단체)급식 판촉 전담반을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작년 12월에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친환경우수식재료 공급협력업체에 선정되어 올해 15개교에 200톤 가량의 친환경 쌀을 납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