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상큼한 봄내음 하동 취나물 출하 시작
하동군, 상큼한 봄내음 하동 취나물 출하 시작
  • 박봉묵
  • 승인 2015.01.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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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좋은 지리산 청정지역 ‘친환경 참취’…맛·향 뛰어나 소비자 인기

[하동/남도인터넷방송]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지리산 청정지역의 하동산 취나물(참취)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하동산 취나물은 지리산의 깨끗한 물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하동군은 지난주 취나물 주산지인 적량면 동촌마을에서 올 들어 첫 취나물을 수확해 현재 하루 300∼500㎏ 가량 출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첫 출하된 취나물은 작황이 좋아 ㎏당 7000∼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하동군, 상큼한 봄내음 하동 취나물 출하 시작

청정 지리산 취나물은 시설하우스와 노지에서 재배되는데 현재 출하되는 취나물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된 것으로 오는 5월까지 수확하며, 노지 취나물은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취나물 주산지인 하동에서는 적량·청암·악양·양보면 등 청정 지리산 일원 111㏊에서 688농가가 연간 2460t을 생산해 55억원(2014년 기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동산 취나물은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맛과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향이 뛰어나고 영양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적량면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된 취나물이 농협 수매를 통해 서울 가락동시장 등 대도시에 규격 출하돼 소비자들로부터 봄철 입맛을 돋우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 하동군, 상큼한 봄내음 하동 취나물 출하 시작

취나물은 비타민C와 아미노산·칼륨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성인병예방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두통 완화와 뇌 활성화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하동 참취는 지리산의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 도시 소비자들의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며 “고품질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시설 개선과 기술교육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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