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컨테너항, 자동차 수출입항 好 조건이다.
광양컨테너항, 자동차 수출입항 好 조건이다.
  • 박봉묵
  • 승인 2015.01.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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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작년 81만대 처리…평택항ㆍ울산항 이어 3위 급부상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의하면  지난해 광양항에서 수출입한 자동차는 81만대로 평택항 160만대, 울산항 96만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양항은 지난 2003년 자동차 수출입을 처음으로 취급한 이래 지난해 최대 기록을 달성했고 전년(40만대)에 비해서도 2배 이상 증가 했다.

이 같은 현상은 광양항이 평택항이나 울산항 보다 자동차 야드장이 넓고 항만시설도 좋을 뿐 아니라 동남아와 거리가 짧아서 자동차 수송선들이 광양항을 선호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광양항 수출입 자동차

특히 평택항은 수입 자동차가 증가하고 있고 울산항은 일부 야드의 공장용지 전환으로 좁아져 광양항의 자동차 이용대수는 갈수록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올해는 100만대 처리 목표를 세운 광양항이 울산항을 앞설 것으로 예측 하고있다. 울산항은 지난 2012년 111만대, 2013년 105만대, 지난해 96만대 등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했다.

광양항에서 수출되는 자동차는 미국, 호주, 브라질 등 지역으로 나가고 있으며 수입 자동차는 중국과 인도에서 반입되고 있다고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는 "평택항이나 울산항이 자동차 생산량에 비해 야드가 좁아 광양항을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광양항이 국내 2위 자동차 수출입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항만공사는 현재 사용 중인 3-1단계와 3-2단계 부두를 더 확장,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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