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택씨 100만원, 정희성씨 100만원 향토장학금 기탁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향토장학금 기탁 행렬이 줄을 이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서면 장항마을회 200만원, 물건어부림식품 대표이사 김생표씨와 서면 이용택씨, 남해읍 정희성씨가 각각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면 장항마을회(이장 박기정)는 지역후학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을주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향토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장항마을회가 포스코로부터 받은 마을어장 피해보상금 중 일부를 조성해 마련한 것으로 장항마을회는 지난 2013년에도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향토장학금 기탁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오고 있다.
같은 날 물건어부림 식품 대표이사 김생표씨도 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유용하게 써 달라”며 운영 수익금 일부인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서면에서 대창수산을 운영하는 이용택씨도 “평소 후학들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동참하게 돼서 기쁘다”며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 달 29일에는 제12대 남해군자연보호협의회장을 역임한 정희성씨가 후학양성을 위해 남몰래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정씨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4년 여간 매달 향토장학회에 일정금액을 자동이체하고 있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그의 남다른 열정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각계각층의 향토장학금 기탁 행렬이 우리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