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전라도뉴스] 광양시보건소는 작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질병관리청 주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업으로 실시한 18개 영역 142개 문항을 조사한 주요 지표 결과 남자 현재 흡연율, 우울감 경험률, 주관적 건강 인지율,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등이 전남, 전국 대비 우수 지표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보다 미진한 지표는 건강행태 부문의 월간음주율, 걷기실천율로 나타났다.
시는 다각적 방법으로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연령대별로 분석하고 맞춤형 사업으로 걷는 기쁨 모바일앱 워크온 다 함께 걸어요 동네 한 바퀴 내 손안이 모바일 헬스케어 등으로 건강증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찾아가는 사업장 음주예방교육, 미래세대를 대비해 어린이 대상으로 정확한 정보 전달과 부모에게 2차 전달 효과를 염두에 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음주 예방 교육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수지표인 우울감 경험률은 작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에 따른 외부활동 축소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전국 5.5%, 전남 3.9% 대비 광양시는 2.7%로 좋은 지표를 나타냈다.
남자 현재 흡연율은 29.0%로 전국 대비 5.3% 낮았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가장 높게 보였다.
이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흡연율이 높은 청·장년층 직장인 이동 금연 클리닉 금연아파트 지정 운영 청소년 체험 금연 부스 운영과 캠페인 어린이 금연 연극 등 금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민과 함께한 결과이다.
기타 건강 관련 통계에서 1인당 연간 의료비 부담액은 168만 7천 원으로 22개 시·군 최저이며 암 발생률 및 사망률은 전국, 전남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한민국건강 랭킹에서 건강 성과, 질병 예방, 의료 효율성 등의 영역지표 결과에서 전라남도 내 2위, 전국 시 단위 12위를 차지했다.
김선자 정신건강팀장은 “보건의료 관련 공공 및 민간기관에서 발표한 건강지표에서 광양시의 우수한 건강 수준을 홍보하며 일부 부족한 건강지표에 대해서는 보건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해 시민 건강 수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