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전라도뉴스] 여수시는 내년도 예산 1조 3천712억원이 지난 13일 여수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1조 2천212억원 보다 1천500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2천241억원, 특별회계는 1천471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일반행정·안전 758억원, 문화관광·교육 881억원, 사회복지·보건 4천899억원, 농림·해양수산 992억원, 산업·교통물류 1천226억원, 국토·지역개발 860억원, 환경 602억원, 기타 2천024억원이다.
세입은 지방세 3천121억원, 세외수입 472억원, 지방교부세 3천416억원, 조정교부금 393억원, 국·도비 보조금 4천302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537억원이다.
순세계잉여금은 총 1천210억원으로 예측되며 이 중 534억원은 내년도 본예산에 미리 반영했고 나머지 676억원은 내년도 추경예산에 반영해 국·도비 매칭사업, 민생경제 활력지원, 주민숙원사업 등에 재투자 된다.
각종 기금과 특별회계 등에서 맡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금년 말 총 규모가 989억원으로 금년 초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해 빌려준 475억원과 각종 기금의 원금 및 이자상환을 위한 유보금 131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사용 가능한 재원은 383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도 주요사업은 여순사건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14.3억원,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46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30억원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운영 39억원 도시재생·새뜰마을사업 123억원 친환경차량 보급 143억원,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일상회복지원 사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시민중심 균형발전이라는 핵심가치 실현과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 탄소중립, 민생경제 회복 등 여수의 100년을 준비하고 지역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