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생명의 파수꾼 ‘소·소·심’ 을 아시나요?
기고> 생명의 파수꾼 ‘소·소·심’ 을 아시나요?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3.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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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도인터넷방송] ‘소‧소‧심’이란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오고 친숙함을 가질 수 있도록 소방방재청에서 보급중인 국민 참여형 안전기술로, 소화기와 소화전, 심폐소생술(CPR)의 앞글자만 따서 줄인 말이다. 이 3종세트 활용법을 익혀두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사망률 및 재산의 피해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돌산119 전센타소방장강도원

소화기는 어느 장소에서나 가장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기초 소방시설로서 화재를 먼저 발견한 사람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진화할 수 있고, 건물 내 설치된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의 경우 손쉽게 효과적으로 진화하여 재산을 지키는 소방시설이며,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사람을 심장압박을 통하여 소생시키는 기술로서 4분 이내에 이루어져야만 소생률이 높아진다.

‘소‧소‧심’이 중요한 이유는 상황 발생시 3~5분이내의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화재나 구급현장에서의 초기 5분은 사람을 살릴 수 있고, 대형화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119에 화재나 구급 신고를 해 본 사람이라면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의 그 시간이 얼마나 길고 중요한 시간인지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그렇다면 119에 신고 후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3~5분정도의 골든타임 동안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수는 없다. 무엇인가 해야 한다. 그 절박한 시간에 말이다.

실제사례로, 지난 2월 광주에서 중학생 동생이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이며 심장마비가 발생한 형(19세)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그는 학교에서 배운‘소‧소‧심’동영상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소‧소‧심’은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손쉽게 익힐 수 있는 안전기술인 만큼 유사시 나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민이라면 누구나 꼭 익혀야 하는 의무사항임을 당부하며, 사용법 동영상은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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