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농업회사법인‘㈜해들녘애’(대표이사 박상선)가 강진군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해들녘애’1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군동면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김00(75세/남)씨와 중증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00(48세/남)씨 댁을 방문했다.
봉사자들은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의 고충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수 개월간 방치돼 있던 집 안팎의 생활폐기물을 정리하는 등 총 3시간에 걸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해들녘애’는 강진의 바다(海)와 들녘을 사랑(愛)한다는 의미의 사회적기업으로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는 박상선 대표의 신념에 따라 첫째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둘째 질 좋은 직장을 만들며, 셋째 강진지역의 농특산물 판매에 목표를 두고 있다.
서울 등 외지의 판촉 개척에 전력을 다해 지난해 7월 10일 전남에서 3번째로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2013-09호로 지정되었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해 매월 5만원의 일정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한바 있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해질녘애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의 소득증진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영업활동으로 사회적기업으로써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며 “희망복지지원단과 민간기업이 연계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이번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김 씨와 이 씨를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노인돌봄서비스, 장기요양보험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발굴해 본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