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3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 광역자치단체 부분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Ⅱ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Ⅱ등급은 광주․전남에서 유일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도 측정과 별개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시책 추진에 대한 노력도를 평가하고 있다.
청렴도는 고객 입장에서 청렴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며,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외부 전문가가 1년 동안 각급 기관별 부패 의지, 노력도, 성과를 평가(Ⅰ∼Ⅴ등급)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225개 공공기관이 추진한 ‘반부패 의지․노력’(90%)과 ‘부패방지 성과’(10%) 등 2개 영역 7개 부문에 대해 부분별 가중치를 적용해 최종 등급을 확정한 것이다.
전남도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부패 방지 및 신고 활성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찾아가는 청렴교육 실시, 청렴마일리지제 운영, 법인카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수의계약 등 자발적 정보 공개, 청렴 시민 감사관제 운영, 권익위 및 자체 제도 개선 과제 발굴․추진,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및 교육 실시,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도 도입, 공익 신고자 보호 기반 마련 등이 우수기관 선정에 주효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2013년 반부패경쟁력 평가 결과를 분석해 다소 미흡한 부문은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중점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박준영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청렴 교육․홍보 강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비위 공직자 신상필벌 강화 등 반부패․청렴정책을 적극 추진해 부패 없는 청렴전남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