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남도인터넷방송] 함평경찰서 읍내파출소(소장 김경준)는 2014. 03. 07. 오후 9시경 고령의 치매노인 서00(94세, 여)가 자신이 거주하는 자택 현관문이 잠겨 있어 거실 유리창문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와 함평읍내 불상지를 헤매고 다니다 지친 나머지 함평군청 인근 주차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순찰 중에 발견하여 노인복지센터 관계자에게 무사히 인계하였다.
발견당시 서00 할머니는 추운 밤 날씨에 바닥에 엎드려서 횡설수설하고 있었는데 순찰 경찰관이 체온이 떨어져 있어 몸을 비비고 경찰외투를 감싸주는 등 평소 지득해 온 응급처치로 체온유지를 해드리고 인상착의를 근거로 수소문 끝에 보호자에게 인계하여, 영하의 날씨에 치매노인이 목숨을 잃을 뻔한 귀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인계한 훈훈한 미담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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