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소외계층 발굴·지원 위한 추진단 꾸려 대대적인 조사 실시
[하동/남도인터넷방송] 최근 서울시 세 모녀 자살사건을 시작으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행정기관에 비상이 걸렸다.
하동군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복지제도를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지원을 위해 김무영 부군수를 단장으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추진단장(부군수), 총괄 계획·관리(주민복지실장), 희망복지지원부서 등 복지관련 8개 부서가 참여하며, 읍·면,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복지위원, 민간단체 등 복지에 관심 있는 모든 분야에서 총출동했다.
기초생활수급 탈락가구 및 단전·단수·단가스·건보료 체납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공적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발굴 대상이다.
군은 이렇게 발굴된 대상자들에게 기초생활수급 및 긴급지원 신청 연계, 통합사례관리 등 공적자원 뿐만 아니라 읍·면의 민간자원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먼 얘기가 아니라 내 이웃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군민에게 복지제도를 널리 알리고, 복지욕구가 있으면 누구나 대상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시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행정기관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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