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남도인터넷방송] 전남 강진의 명산 보은산이 심신을 치유하는 편안한 쉼터로 산책을 즐기는 지역주민들과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은산 등산로는 강진군청에서 올라가는 코스와 군동면 금곡사에서 오르는는 코스, 고성사 방면에서 등반하는 코스 등 다양한 구간이 조성돼있으며 특히 자가용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등산로와 임도가 연결돼있어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군에서는 지난 2012년 금곡사에서 출발하는 구간 중 급경사로 인해 산행이 위험한 곳에 친환경 데크를 설치했으며, 금년에는 장거리 등산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고성사에서 강진고등학교로 내려오는 구간에 가벼운 산행로를 개설했다.
또, 자갈이 많아 미끄러운 구간은 야자매트를 깔아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했으며, 보은산 12고개 안내판 설치로 산행 중 재미를 더했다. 6번째 고개와 7번째 고개를 올라가다보면 소나무 두 그루가 서로 꼭 포옹하고 있는 장면도 볼 수 있다.
한편, 강진군은 군민들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10월 주민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보은산 테마공원’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연친화적인 공원조성을 위해 인공조형물을 최소화하고 마사토 맨발산책로, 사방댐과 계류보전시설을 활용한 물놀이시설, 기존 편백 숲을 활용한 힐링 자연쉼터 등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쉼터로 명성을 얻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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